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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AMD Sapphire RX VEGA64 Limited Edition

사파이어 베가64 한정판을 구입하였다.

한정판이라 수량도 적은데 운좋게도 미국 아마존에서 낙타 최저가로 구입성공.

한국에선 이미 재고가 없고 가격도 20%이상 저렴하다.

 

 

 

 

 

정말정말 극히 드문일이지만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하는 에브가 그래픽카드를 주문했는데, 생수가 들어 있더라는 분이 계셔서 살짝 가슴 조리며 개봉했다. 만약에 대비해서 동영상 촬영도 하면서...... ㅎㅎ

 

 

 

 

 

일단 사파이어 제품박스가 들어 있다. 그리고 봉인실도 제대로 붙어 있고 상태를 봐선 다시 붙인 느낌이 전혀 없다.

칼로 봉인해제!!

 

 

 

 

정면이다. 보조전원은 8핀*2개. 왼쪽의 "R"에 보호 비닐이 있고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물론 라데온 글자에도

동일하게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은색의 헤어디자인처리가 된 알루미늄이라 예쁘다.

 

 

 

 

후면이다. 코어 뒤쪽에 봉인실과 함께 지지대 그리고 역시 알루미늄 백플레이트. 휨방지용 백플이 기능과 더불어

내부에 더운 공기가 갇히지 않게 적절하고도 예쁘게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다.

좌측 상단에는 전원인가 상태를 나타내는 LED의 빛을 RED or BLUE 중에 고를 수 있게, 그리고 ON, OFF가 가능하게

스위치가 있다. 라데온 글자와 "R"이 빨간 색이므로 인디케이터는 BLUE색상이 들어오게 설정.

 

 

 

 

 

 

 

장착샷이다.

라데온 글자와 "R"은 빨갛게 불이 들어오는데 폰카라서 저런 이미지가 나왔다. 원래의 예쁜 색상을 다 표현할 수 없는게 너무도 아쉽다.

다소 높은 소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처음으로 비레퍼가 아닌 레퍼를 들인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CPU쿨러로 바로 들어가서, 여름에 오버클럭을 한 7820X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기존에 기가 1080 익스트림을 사용했으나 발열이 적다는 이 제품도 생각보다 따뜻한 공기를 뿜어냈다. 레퍼는 흡입한

공기를 컴 내부가 아니라 컴 밖으로 바로 배출해서 오버클럭을 한 CPU온도를 낮은 rpm의 팬속으로도 훨씬 낮출 수가

있다.

일단 굉장히 예쁘다. 만듬새도 훌륭하고, 살짝 언더볼팅을 한 상태에서 성능도 엔비디아의 1080과 엎치락 뒤치락.

조만간 AMD 비레퍼 그래픽카드 중에 이렇게 멋진 그래픽카드가 있었을까 싶은 비레퍼 베가64카드들이 쏟아져 나올

것인데, 별로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내 목적에 맞는 성능과 만듬새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지름신은 없을 것 같다.

 

이걸로 11개월에 걸친 (총 3번의 컴 교체와 3번의 그래픽카드 교체) 드래곤 볼 모으기 작업으로 최종적으로 완성된

시스템이다. 몇년 뒤에 램이 지금의 ddr4에서 ddr5나 다른 것으로 교체되는 해까지 최소 3년 이상은 잘 활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