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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Elac BS243.3 스피커.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고나서 몇년이 흘러 드디어 마음에 들어했던 북쉘프 스피커를 들였다.

바로 엘락의 BS243.3. 북쉘프 스피커라 크기도 적당하고 상당히 내 취향에 맞는 매력적인

모습이다.

하이탑AV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는데 국내에 재고가 없어서 자그마치 거의 2달이나

기다려서 수령. 정말 긴 시간이었다. ㅜㅠ

 

 

 

 

부산항에서 판매점으로 오자마자 고속버스화물로 수령.
말 그대로 일반 재고가 아니라 물건너온 따끈따끈한 녀석이다.

 

 

 

 

구성은 심플하다.
스피커와 간단한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의 내용도 지극히 심플. 그다지 도움은 안된다.

 

 

 

 

포장이 예쁘게 잘 되어 있다.

면(?)주머니에 쌓인 후 비닐포장된 그릴을 부착, 그리고 마지막에 비닐포장.

 

 

 

 

이런 모양이 되었다.
스탠드가 좀 높은 것 같지만 사실 트위터가 귀 높이쯤에 와야하는지라 볼품은 없지만 조금 높게.

 

 

 

 

그릴을 벗긴 모습.

저 모습이 엘락이 상징적인 모습이다.

소리는?

기존에 쓰던 스피커와 차원이 다르다. 음의 선명도부터해서 잔향까지 은은하게 들리고

저음도 제법 깊게 떨어진다. 리본트위터와 우퍼의 성능이 허언이 아니었다.

물론 기존에 쓰던 스피커와의 상대적 비교이고 헉 소리 나는 고가의 제품과는 다르니 오해 없기를.

심지어 가수가 소리에 있어서 미세하게 강약을 조절해서 느낌을 살리는 부분까지 캐치가 가능하다.

잠깐 들어본 소리지만 기존의 스피커의 조금 빈약한 소리로 해상도나 이러저런 부분을 논했던 것이

참 부질없었다는 느낌이다.

인생 스피커로 몇년이상 쭉 함께할 스피커인데,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스피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