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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오디오용 간단 악세사리

 

 

 

 

상급 Nordost Odin supreme refrence 파워케이블과 Odin 스피커케이블이 도착했다.

스피커 케이블은 역시나 예상한대로 예쁘고 성능도 발군이다.
다만 파워케이블이...... 멀티탭에 꽂아 전원을 넣으니 스파크가 튀면서 멀티탭이 보호장치를 발동시킨다.

그렇다. 7가닥정도 되는 선을 잘못 연결해서 합선이 된 것이다. 4번정도 테스트해보고 다시 EMS로 해외로 보냈다.

길이도 2M로 주문했는데 1.5미터로 보냈던터라 겸사겸사 잘 됐다 싶기도 하다.

다만, 만듬새가 아주 그냥 눈에 하트가 안생길 수가 없다.

 

아.....그 얘기는 나중에 파워케이블이 다시 오면 하기로 하고 자잔한 악세사리도 왔다.

 

 

 

 

 

먼저, 다이소에서 구입한 1천원짜리 접시받침대를 잘라서 진동이 심한 강화유리 책상에 케이블 받침대로 사용했다.

가운데를 자르는데 제법 힘들었다.

 

 

 

 

 

모양이 나쁘지 않다. 아래에 케이블과 겹치지도 않고 나름 유용하다. 물론 다리 아래에 실리콘 고무를 붙였다.

그리고 가운데 Odin usb케이블에 끼워진 둥근 물건이 보일 것이다. 저것도 진동방지용인데, 역시나 다이소에서 천원에 구입했다.

아래에 보이는 의자 다리 스크래치 방지용인데 적당히 잘라서 끼워주면 보기에도 좋다.

 

 

 

 

 

 

 

 

다음은 이것이다. RCA캡과 XLR캡이다.

XLR캡은 Noise stopper라는 이름이 있는데 수신부에 꽂아서 전자파등 노이즈가 입력단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캡에서 하얀 부분은 테프론으로 되어 있고 CNC가공을 한 구리 + 금도금이다.

RCA캡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기존에 플라스틱과 고무로 된 캡을 씌워줬던 것을 모두 빼버리고 황동 캡으로 교체했다.

 

 

 

 

 

 

 

 

훨씬 예쁘지 않은가?
DAC에 꽂은 부분이고 사실 앰프에 6개가 모여서 꽂힌 모습이 더 멋지긴한데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패스~

 

 

 

 

 

마지막으로 콘센트도 교체했다.

하늘의 뜻인지 거의 반값에 중고로 파는 사람이 있어서 바로 업어왔다. 내 목숨을 소중하니 차단기를 모두 내리고 작업했다.

오래된 집이지만 전선이 좀 굵어서 2cm정도 되는 끝부분을 구부리려니 맨손으로는 꿈쩍도 안해서 롱노우즈 플라이어로

겨우겨우 구부려서 작업을 했다. 그리고 산화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에 전선과 콘센트 체결부위에 케이그를 발라줬다.

벽 구석의 Nordost Valhalla2 케이블에 하얗고 둥근 것이 보이지 않는가? 저것 역시 다이소에서 천원에 구입한 의자로 인한

스크래치 방지용 EVA재질의 마개를 잘라서 만든 것이다.

 

파워케이블이 다시 오고 Waudio사의 W-4000이 오면 케이블 업그레이드 파트2를 올려야겠다.

w-4000도 1/3 가격에 구입했는데, 웬만한 오디오샵에서는 다 팔고 있는 것을 보면 수입사는 얼마나 남겨먹는 것인가?

여하튼 자잘한 악세사리로 좀 꾸몄다.

글을 다시 쭉 보면서 오타도 수정하고 문장도 다듬어야 하지만 귀찮아서 이번 글은 그냥 대충 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