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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MTB 업그레이드.

 

 

기존에 있던 엘파마 익스트림 스페셜을 프레임과 스템만 사용하고 나머지 부품을 모두 업그레이드 하였다.

물론 부품은 해외에서 2/3의 가격에서부터 심지어 1/10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직구를 했다.

 

 

기존에 있던 엘파마 익스트림 스페셜이다.

지금은 단종이라 그런지 검색해 보면 200만원대의 MTB로 나온다. 정말 그 가격의 자전거라면 좋겠어. ㅜㅠ

1년 7개월동안 내 자가용이 되어준 녀석으로 아낀 교통비로 몸값을 다 뽑고도 남았다.

 

 

 

우선 뒷바퀴부터 보자.

림은 Mavic crossride인데 막내가 사준 것이다. 운좋게  2/3 가격으로 구입.

타이어와 튜브는 슈발베 제품으로 타이어는 산을 탈 일이 없어서 조금 얇은 마라톤 플러스 투어로 선택했다.

XT급의 유압식 브레이크와 아이스테크가 적용된 160mm로터가 보인다.

 

 

 

카본 안장과 suntour사의 싯포스트 NCX이다.

카본 안장은 국내에서 파는 고가제품의 1/10정도 가격인데 품질차이는 아주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심지어 레일은 티타늄이다. 앞바퀴와 달리 뒷바퀴쪽은 샥이 없어 충격이 제법 커서 엉덩이가 아프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지라 스프링 완충장치를 단셈이다.

그리고 싯포스트 클램프는 깔맞춤을 위해 레드로.

 

 

 

포크는 Suntour사의 Epixon이다. 국내에선 많이 없는 모델이다.

기존의 포크는 코일 샥이었는데 바운드 되면서 손바닥과 손목에 충격이 심하게 전해지며 겨울엔 특히 더 심하다.

손목과 어깨의 건강 그리고 피로감 없는 라이딩을 위해서 훨씬 부드러고 스프링 대신에 공기압을 사용하는

에어샥으로 변경했다. 마그네슘과 알로이 제품이라 무게가 훨씬 가벼워졌다.

게다가 노면의 상태에 따라서 바운스를 잠그거나 작동하게 할 수 있는 리모트 스위치가 달려있다.

 

 

 

구동계가 기존의 데오레급에서 2단계 업글된 XT급이다.

기존 구동계가 데오레급 기본에 한단계 윗급인 SLX급의 뒷드레일러와 앞드레일러의 혼합이었지만 여러모로 XT급에서

느끼는 작동감은 많이 다르다. 앞드레일러는 로우클램프에서 하이클램프로 바뀌었는데 뒷바퀴에서 튀는 모래가 조금

덜 달라붙게끔 조금 더 위,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페달도 알루미늄 알로이 제품인데 모양은 따지지 않고 가장 가벼우면서 싼 것으로 했다.

 

 

 

앞모습이다.

저 카본 핸들의 가격은 역시나 국내에서 팔고있는 카본제품의 1/10 가격이다.

1만8천원에 해외에서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게 믿겨지는가?

 

 

 

전체샷이다.

뒷쪽에 붙어있던 킥 스탠드를 떼어버려서 세워둘 때는 벽에 기대두어야 한다.

조금 불편하지만 이정도 급의 MTB에 킥 스탠드를 왜 다냐는 자전거 샵의 사장님과 여러 라이더 그리고 형님의 말에 떼었다.

이 MTB의 색깔 컨셉은 검빨의 조합이다.

그래서 헤드셋, 핸들 그립, 싯포스트 클램프를 레드로 했고 포크도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전체적으로 블랙, 레드에 화이트의 글자가 잘 어울린다.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안전이 제일이다.

조심조심 안전하게 그리고 오래오래 타면서 건강도 챙기고 교통비를 뽑아야겠다.

조금씩 도와준 재선이와 재인이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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