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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오디오케이블 변경과 MTB 변경 계획

오랫만에 글을 올린다.

 

오디오세트에 변화를 좀 주었다.

실용주의를 조금 생각해서 스피커보다 몇배는 높은 케이블과 기기들의 가격을 조정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는 구성으로 변경했다. 케이블은 오야이데 플래그쉽 형제를 팔고 다른 제품을 들였다.

오야이데 Continental 5S USB케이블과 AR-910 XLR케이블을 판매하고 가격을 보면 정품이 아닐 것 같지만 

Nordost Odin supreme reference 케이블을 들였다.

 

Nordost의 공장인지 회사인지 여하튼 이게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이 케이블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버전2가 나오고 있지만 버전1에 해당하는 이 케이블은 완전히 정품과 같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근접한 성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여하튼 이 제품들은 거의 정품 가격의 1/100 이하니 가성비는 탑이다.

물론 정품은 케이블뿐만이 아니라 단자도 Furutech의 고가 제품을 사용한다.

케이블은 단순히 은색의 피복이 아니라 폭이 몇mm인 얇은 알루미늄(?)으로 돌려감은 것으로 이런 느낌이다.

 

 

 

 

 

 

 

1.5m ODIN USB케이블이다.

Nordost 제품 중 Valhalla 제품보다 윗급으로 3가닥의 케이블로 만들어진 조금 더 저렴한 것이 있었으나

역시 정품 느낌에 더 신뢰가 갈 것 같아서 더 두툼한 것으로 선택했다.

 

 

 

 

1.5m ODIN XLR케이블이다.

카본 단자가 내 취향이 아니라 조금 더 고급의 단자를 사용했으면 하지만 그럼 가격이 산으로 가는지라 참았다.

나무로 만든 ODIN블럭이 제법 폼난다.

 

 

 

 

이렇게 바뀌었다.

스피커 케이블도 OCC급 choseal 스피커케이블로(이 가격에 OCC제품이 가능한가 싶다) 교체하고

DAC의 파워케이블도 은도금 파워케이블로 교체를 했다.

물통 4개는 무엇인고 하니 기기와 케이블에 진동이 심한 강화유리의 진동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볼까해서 둔 것이다.

기기는 스파이크를 블루텍으로 붙여뒀는데 몇주 뒤에 8개를 합쳐서 2만원대에 판매하는 44mm*17mm의 고무완충링이 달린

알루미늄 발이 오면 교체할 것이다.

 

소리는......

오야이데의 플래그쉽 케이블을 교체했음에도 전혀 아깝지가 않다.

스피커 케이블을 바꾼 효과가 가장 큰 것 같지만 usb, xlr케이블 그리고 파워케이블의 교체로 소리가 월등하게 좋게 나온다.

음의 선명함과 무대의 크기가 더 커졌고 소리의 밀도도 더 좋아졌다.

다만 전체적으로 소리가 조금 더 앞으로 당겨진 느낌인데 기존의 조금 멀리 떨어져서 느껴지는 무대감 보다는

조금 더 가까우면서 온몸으로 전해져오는 소리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의 모든 케이블을 교체한 것인데 작업을 다 끝내고 나니 차액으로 20만원 이상이 남았다.

이것에 조금 더 보태서 (동생의 도움으로) 인간동력 두발 컨버터블 (MTB)을 업글하려고 하는데

대부분의 부품을 수령했고 지금 중국에서 몇가지 부품만 더 오면 바로 조립에 들어갈 것이다.

이 작업은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하겠다.

 

사진은 지금의 내 자가용인데 몇주 뒤에 환골탈태한 모습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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