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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AMD Ryzen 시스템 완성

작년 12월에 인텔의 6700K 시스템을 처부하고 동생의 랩탑으로 3개월을 버틴 결과,

겨우겨우 AMD의 라이젠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다. 눈물겨운 인내의 기간이었다. ㅜㅠ





메인보드가 옴으로 해서 마지막퍼즐이 완성되었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CPU    : AMD Ryzen 1800X

M/B    : MSI X370 MPOWER Titanium

VGA    : AMD R9 380 Nitoro (VEGA 나오기 전까지 임시용)

RAM   : Klevv 8Gb x 4개

파워    : Seasonic Prime Titanium 750W

케이스 : Lian Li PC-011WX

모니터 : LG 34UC98 21:9 UWQHD (3440x1440)

키보드 : Leopold FC980M 무소음 적축

마우스 : Cougar 700M e-Sports

오디오 : Marantz HD-AMP1 + 아도르사운드 Sirius Mini





이녀석이 마지막 퍼즐인 MSI X370 XPOWER이다. 이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데 해외직구를 할려고 해도 재고가 없다.

할 수없이 몇만원이 더 들어갔다. 아쉽지만 게임쿠폰도 주고 품질이 좋으니 만족하자.

원래 에즈락의 메인보드를 구입할려고 했으나 페이즈를 비롯한 부품의 품질 그리고 M.2 SSD 소켓이 2개가 필요하고,

U.2 소켓이 있어서 차세대 저장장치를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 끌려서 구입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콘덴서에 커패시터 그리고 각종 칩셋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게 꽉찬 느낌이라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 반대다.

오히려 그런 부품을 더 상위 품질의 제품을 씀으로써 부품수도 줄이고 디자인도 심플해진다.







완성된 모습이다.

일체형 수랭쿨러가 언제 누수가 발생해서 컴 내부 부품을 다 망가뜨릴지 모르는 불안감이 은근 스트레스인지라 

이번부터 공랭쿨러로 가기로 했는데 마침 1800X 시리즈의 맥스 쿨러가 크기도 크면서  RGB LED가 장착되어

멋을 더한지라 이걸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저 빛은 몇초 간격으로 계속 색깔이 변한다. 그 외 시스템팬은 녹투아제품으로 통일. 총 4개의 녹투아 팬이 들어갔다. 남들은 LED팬을 좋아하지만 오디오 시스템의 일부이기도 한지라 최소한

노이즈발생 억제를 위해서 심플하게.






최종 완성된 내 라이젠시스템이다.

매년 변한 것 없이 클럭만 눈꼽만큼 올라간 인텔의 CPU가 나오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판갈이를 했는데 이제 바꿈질은 그만두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기존 인텔 i7이 4코어8쓰레드라면, 내 시스템의 라이젠은 8코어 16쓰레이드이다. 역시 CPU는 머리수가 많은게 여러모로 장점이다.

다만, 너무도 오랫만에 AMD에서 좋은 CPU를 내놔서 메인보드 제조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이 제대로 지원을

하지 못해서 여러 문제가 발생 중이다. 얼른 최적화가 이루어져서 제 성능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