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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바람

Asus Vega64 + Phanteks Evolv X

 

올해의 마지막 지름을 마무리 했다.

완성된 시스템이니 이걸 정말 오래 쓰자. 이 말을 몇번이나 했던가. 그렇지만 이젠 실천을.....

 

 

 

 

최종시스템이다.

 

CPU : Intel i9 9900k

M/B : Giga z390 Arous Master + G.SKILL Trident Z RGB 8Gx2

VGA : Asus Arez Strix vega64 8GB

SSD : Samsung M.2 Nvme 970 prp 512GB + 960 pro 512GB

Case,PSU : Phanteks Evolv X + Seasonic prime 750w Titanium

Cooling : Noctua NF-S12A PWMx3 + DEEPCOOL CF140 RGB PWM

K/B, Mouse : Leopold FC980M 저소음적축 // Cougar 700M eSports White Piano Coating

Sound : Elac BS243.3 + Marantz HD-AMP1

Monitor : Samsung C32HG70

 

 

 

 

케이스를 기존의 Lianli PC-O11WX에서 Phanteks Evolv X로 변경했다.

기존 O11케이스는 외관과 만듬새는 정말 좋은데 쿨링이 조금 마음에 안들었다.

굴뚝형 구조의 공기흐름을 이용했으나 하단흡기가 약하다. 팬의 마운트부분이

케이스에 밀착이 안되면서 충분한 공기를 빨아들이지 못했다. 최신형의 녹투아

12mm팬인 NF-A12x25이던가? 이 팬은 케이스에 밀착되는 부분 전체에 고무패드

를 장착할 수 있어 공기흡입력을 강화한 것 같던데 이걸 3개 살려면 12만원이 든다.

팬 하나에 3.6만원이라니......게다가 하단흡기다보니 먼지문제가 골치 아프다.

 

 

 

 

 

 

기존 시스템이다. 그래픽카드는 2주전에 베가64를 들였다. 최소 총시가 15만원이 넘는 게임 3종류를 번들로

준다니 저렴한 가격에 번들게임까지 고려하면 안살 수가 없었다. 게다가 내 모니터는 WQHD해상도에 프리싱크2가

작동하니 이 정도면 충분. 그 좋다던 1080ti를 중고로 구입해 장착을 해봤으나 역시나 나한테 엔비디아는 안맞는다.

30여분만에 떼어내서 다시 팔아버리고 바로 베가64를 주문한 것이다. 1080ti가 30%이상 성능이 더 좋은데도 내 눈엔

AMD화면이 더 맞는 것 같다.

 

 

 

 

 

 

완성된 새시스템이다.

훨씬 구성이 깔끔해졌다. 전면 140mmx3팬이다. 팬허브가 있어서 케이스 뒷면에 연결하니 여기저기 선이 안보여 더

심플해 보인다. 케이스 자체와 후면 140mm팬은 RGB컨트롤이 가능하다. 레인보우로 블링블링하게 할까 생각도

했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것 같아 단색형태로 순차적으로 변하게 세팅했다. 파워 가림막이 있어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설치하기도 편하다.

 

 

 

 

 

 

 

전체적인 케이스 모습이다. 아래에 깔린 천은 보기에 좀 그렇지만 단순히 이동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다.

케이스를 책상 밑에 넣어두다 보니 이동시킬 때 고무발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는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저렇게 두고 밀어서 이리저리 이동시킨다.

 

강화유리에 비친 저저분한 모습은 잊어버리도록 하자. ㅎㅎ

 

여러모로 깔끔하고 신경 쓴 부분이 많은 케이스다. 전면부는 LED가 있지만 본체와 연결된 케이블이 없다.

최대한 깔끔하게 하기 위해 구리 접촉부 3핀이 있어서 그냥 본체와 접촉하는 형태로 전원이 공급된다.

그리고 이미 설명한 팬허브가 기본 장착이라 PWM 조정이 가능하며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최소화 했다.

 

내 케이스에는 RGB 블링블링을 최소화 할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저렇게 되었다. 그래도 예쁘기는 하다.

상단 팬도 RGB로 바꿀까 하는 욕심이 조금 났지만 녹투아 팬의 성능이 워낙 우수한지라 대체할 팬의 종류가

2개 전후이고 성능대비 너무 고가라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자.   

 

자네와는 최소 2년 이상은 같이 가세나.